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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어벤져스4' 난리, 예매 200만장 초읽기

등록 2019.04.23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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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어벤져스4' 난리, 예매 200만장 초읽기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사전 예매 시작 사흘만에 100만장을 팔아치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주 만인 23일 200만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1일 오전 9시15분 기준 사전 예매율 96.9%, 사전 예매 194만4767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177억1996만원 수준이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사전 예매 신기록 122만장은 넘어선지 오래다.

마블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은 624석 규모임에도 개봉일인 24일 조조 영화부터 심야 좌석까지 매진됐다. 다른 주요 극장들도 전석 매진되거나 일부 좌석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압도적 예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이미 전편의 5배 이상을 뛰어넘는 역대 예매 신기록을 세웠고, 중국 등 각국에서 영화 사상 최고 예매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어벤져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 외화 시리즈로서는 이례적으로 두 편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누적 관객 수 2870만명을 찍었다. 세계에서 49억7000만달러(약 5조6752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다. 특히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단일 작품 만으로도 세계 수익 20억달러 이상을 거둬들였다.


브리 라슨

브리 라슨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빌런 '타노스'(조시 브롤린)에 어떻게 대항할지가 주요 감상포인트다. 전 편에서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릿을 끼고 손가락을 튕겨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없앴다.

이로써 총 32명의 어벤져스 슈퍼히어로 가운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 '블랙 위도'(스칼릿 조핸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펄로), '호크 아이'(제러미 레너) 등 절반만이 살아남은 상태다. 특히 전편에는 나오지 않은 '캡틴 마블'(브리 라슨)과 '앤트맨'(폴 러드)이 어떻게 활약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 영화는 22편의 MCU 작품의 1막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 편이다. 케빈 파이기 마블 대표는 15일 열린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슈퍼히어로들이 사라지고 또 새로 생겨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핵심 캐릭터 가운데 누가 어벤져스를 영원히 떠나고 누가 남게 될는지로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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