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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용 악법 야합 참담…투쟁 선봉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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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3 11:22:28
"거리로 나가야 하면 나가고 천막 농성해야 하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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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공스처법과 선거제 등 법안의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2019.04.2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김지은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합의한 데 대해 "총선용 악법 야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당이 주도하는 악법 야합을 보면서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민생을 챙겨야 할 집권여당이 국민의 삶과 관계가 없는 악법 패스트트랙으로 국회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정말 분노할 일 아닌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경제, 민생, 안보를 다 망쳐놓고 이제 국민의 분노가 차오르고 저항이 거세지니까 어떻게든 이 국면을 전환하려는 치졸한 발상"이라며 "소위 바른 보수를 지향한다는 정당까지도 당리당략에 매달려서 집권여당 꼼수에 동조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심판 회피용 악법을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 심판을 회피하기 위한 악법으로 총선 결과까지 조작하려 하고 있다"라며 "우리 당과 일대일 승부로는 도저히 승산 없으니 2중대, 3중대, 4중대를 들러리 세워 친문 총선 연대를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공수처법까지 패스트트랙으로 통과된다면 반국가적 독재를 막는 일은 불가능해진다"라며 "지금도 친문무죄, 반문유죄로 야당만 괴롭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 국회의원들, 바른 생각을 갖고 한국을 지키려 하는 공무원들을 없는 죄까지 만들어서 옥죄려 하고 죄다 잡아넣으려 하지 않겠나"라며 "친문 세력, 친정권 세력들만 살아남는 독재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국민과 함께 싸워야만 이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고 대한민국 미래도 지켜낼 수 있다"라며 "저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 선봉에 서겠다"고 외쳤다.

그는 "거리로 나서야 한다면 거리로 나갈 것이고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전국을 돌면서 국민들께 문재인 정권 독재 실상을 알리고 우리가 왜 싸워야하는지 목이 터지도록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jabiu@newsis.com,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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