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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에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 금수 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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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3 14:44:28
한일 국장급 "강제징용자 등 양국 전반적 문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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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23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현와 이바라키현 등 8개 현에서 잡은 수산물에 대해 취하고 있는 수입금지 조치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라고 재차 요청했다.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도쿄에서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과 가진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김용길 국장은 일본의 이 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자세를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가나스기 국장과 김용길 국장이 강제징용자 문제와 일본산 수산물 등의 수입 규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양국 관계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현 등 수산물을 둘러싸고는 지난 11일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가 1심인 분쟁해결 소위원회(DSB 패널)의 판정을 뒤엎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하다고 결정했다.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근 8개 현에서 잡은 28종의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오염 우려를 이유로 2013년부터 금수 조치를 발령했다.

일본 제소로 설치된 WTO 패널은 작년 한국이 시행하는 수산물 수입금지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일본 측은 한국을 WTO에 제소하기 전부터 한국과 양자간 협의를 통해 금수의 완화와 철폐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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