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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퍼 "한미 양국간 조율 긴밀…높은 레벨서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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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3 15:16:24
"한미 매일매일 연락 조율하고 있어"
"양국 간 근본적 입장 차? 동의 안해"
"양국, FFVD-제재완화 분명 합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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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 2019에 참석해 '한미-동맹'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2019.04.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한미 간 조율이 높은 수준에서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아산 플래넘 2019' 한미동맹 세션에서 "한미동맹은 국방관계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마치 의견이 달라진 것처럼 이야기하는 분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백악관과 청와대, 국무부와 외교부, 미 국방부와 한국 국방부 간 긴밀한 교류가 매일매일 이뤄진다"며 "하노이 이후 몇 주가 흘렀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만났고, 정경두 국방장관과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만났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도 서로 만나서 대화할 만큼 양국 간 조율이 긴밀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간 조율이) 높은 레벨에서 이뤄지고 있고 대북 정책 관련된 한미 실무진도 화상회의든, 대면회의든 간에 대북과 관련한 부분, 북미관계, 남북관계를 매일매일 조율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한 패널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간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회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발언하자, "전제를 찬성할 수 없다"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해야만 제재를 완화한다는 것은 두 국가 정상 간 분명히 합의됐다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한미동맹에 대해서 "물론 북한 문제가 한미동맹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전부는 아니다"라며 "소프트파워(Soft power) 차원에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에 있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부분이 에너지 안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남방정책과 관련해서도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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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 2019에 참석해 '한미-동맹'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은 시드니 세일러 주한미군 수석분석관. 2019.04.23. yesphoto@newsis.com
시드니 세일러 주한미군 수석분석관은 "우리(한미) 관계는 평등한 관계"라며 "우리 동맹은 단순히 북한만 다루는 게 아니다. 대부분 북한만 다루는 게 유감"이라고 밝혔다.

세일러 수석분석관은 "우리의 동맹은 이념과 정당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미국 보수당의 이슈가 아니다. 한국 보수당 때문에 이어간 것도 아니다. 이것보다 심화한 공유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진정하게 남북한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원하는 걸로 본다"며 "비핵화도 그 과정에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걸림돌이 있을 것이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은 관여와 압박을 둘 다 하는 것"이라며 "이 압박으로 북한의 행동이 바뀌었고, 이러한 압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군사적 준비 태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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