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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4일 11시 러 입국…오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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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3 18:16:20
하산의 조선-러시아 우정의집 시찰 가능성
오후 3시이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전망…역-도심버스 운영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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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이영환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용할 벤츠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2019.04.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연해주 최남단 하산스키를 통해 러시아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기차역과 버스노선 운영 일부 제한·변경이 예정된 오후 3~4시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언론 블라디보스토크뉴스는 23일 정보가 있는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24일 오전 11시에 러시아에 입국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용 특별열차를 이용, 북러 국경지대 우정의 다리를 통해 두만강을 건널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 열차는 이후 하산 국경검문소에서 잠시 멈출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지난 2015년 화재가 발생했던 조선-러시아 우정의집이 있어, 김 위원장이 이곳을 시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위원장은 이후 오후에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시간은 오후 3시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지언론 및 블라디보스토크 행정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오후 3~4시께부터 블라디보스토크 도심 버스노선을 비롯해 기차역 플랫폼 운영이 일부 제한되거나 변경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선 김 위원장 도착에 대비해 여객열차 및 전기열차 운행이 조정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후 3시부터 공항 급행열차를 포함한 모든 여객열차 탑승 및 하차가 3,4번 플랫폼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나머지 플랫폼은 일시 폐쇄된다.

아울러 블라디보스토크 행정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에서 운영되는 몇몇 버스노선은 운행경로가 변경된다. 블라디보스토크역 남쪽 마야크(Маяк)행 버스의 경우 이 시간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역 북쪽 다이너모(Динамо)로 우회한다.

앞서 러시아 언론 리아노보스티는 이날 극동지역 철도 관계자를 인용, 김 위원장이 24일 오전 하산을 통해 러시아에 입성한 뒤 우수리스크를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 언론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 입성 전날인 23일 국경도시 나진에서 밤을 보낸다. 김 위원장은 오는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레오니트 마코비에스키 러시아 비상부 부장관은 지역 요트클럽 '세븐피트'에 24일 8시부터 26일 8시까지 루스키섬 동쪽 아약스만, 파리야만과 북쪽 노빅만에서의 소형 선박 운행을 제한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회담 이후 2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며 현지 관광지를 비롯해 지난 2002년 아버지 김정일이 방문했던 곳들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 예상지로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 마린스키 극장 블라디보스토크 공연장 등이 꼽힌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 국영 고려항공 소속 화물기와 여객기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모두 비정기 항공편으로, 정상회담 관련 인원과 물자를 운반한 것으로 보인다.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선 검정 리무진이 교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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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이영환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2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이 보이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04.22.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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