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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집' 두산, 대체 선발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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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3 21:28:41
이현호, 첫 선발 등판서 4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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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이현호가 역투하고 있다. 2019.04.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체 선발도 제 몫을 한다. 잘 나가는 두산 베어스가 3선발 공백에도 흔들림 없이 버티고 있다.

두산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현호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구멍난 선발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당초 3선발인 이용찬이 나서야 할 자리다. 하지만 이용찬은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지난 15일 1군에서 이탈했다.

두산의 첫 선택은 홍상삼이었다.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홍상삼을 임시 선발로 투입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홍상삼은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홍상삼이 초반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두산은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홍상삼 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상삼이 빠져나가면서 이번에는 이현호가 대체 선발 임무를 맡았다. 이번 시즌 구원으로만 7차례 등판했던 이현호는 이날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투구수는 72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2㎞에 그쳤지만 포크볼과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면서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2사 2루에서 제리 샌즈에게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고, 4회는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안타를 하나 맞고도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올해 구원으로 나선 만큼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웠지만, 주어진 역할을 100% 수행했다. 이현호가 최소 실점으로 버티자 타선도 힘을 냈다. 기세를 몰아 키움 마운드를 두들기면서 9-3으로 이겼다.

임시 선발이 나선 경기에서도 압승을 거둔 두산은 4연승을 질주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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