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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美백악관 고문 "이민개혁정책 며칠 내 발표"

등록 2019.04.24 0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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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보안 개선·이민자격요건 변화·인도주의 유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현지시간) 조만간 국경 보안과 이민정책을 담은 플랜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AP 사진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현지시간) 조만간 국경 보안과 이민정책을 담은 플랜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AP 사진 >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현지시간) 조만간 국경보안과 이민정책을 담은 새로운 플랜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쿠슈너 고문은 이날 시사주간지 타임이 주최한 '타임 100 서밋' 행사에서 이민정책의 세 가지 테마를 이우르는 구체적인 제안을 합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쿠슈너 고문의 정책제안은 불법이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그가 언급한 세 가지 테마는 국경보안 개선, 이른바 평점에 기반을 둔 이민시스템(merit-based system) 그리고 미국의 인도주의적 가치이다.

쿠슈너 고문은 이 정책제안을 만드는 데에는 대선 공약을 지키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 가지 테마 중 국경보안 측면에서는 물리적 장벽과 기술을 이용해 불법적 물품과 불법 이민자들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합법적인 사람들의 출입국과 교역은 가능한 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슈너 고문은 평점에 기반을 둔 이민시스템은 가족 초청 이민이 아닌 이민을 원하는 사람의 능력과 경험, 기술 등을 이민 승인요건으로 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식이 호주와 캐나다의 이민정책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슈너 고문은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나라가 인도주의적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세 가지를 골자로 한 이민정책 입안에는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과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이민정책 플랜은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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