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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바이오·광고계가 뽑은 최고의 학과는?

등록 2019.04.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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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22개 大 24개 학과 '최우수' 선정

유한양행·MBN미디어랩 등 43개 기업 참여

【세종=뉴시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환경·에너지·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광고 등 5개 분야에 대한 2018년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2019.04.24. (자료=대교협 제공)

【세종=뉴시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환경·에너지·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광고 등 5개 분야에 대한 2018년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2019.04.24. (자료=대교협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기업이 직접 뽑은 환경·바이오의료기기·광고 분야 최우수 학과에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와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전공 등 22개 대학 24개 학과가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같은 지난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졸업자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이 일치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부서장이 교육과정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시 대학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와 함께 이 평가를 시행해왔다.

평가 분야는 매년 달라진다. 지난 2017년도에는 소프트웨어·전자반도체·정보통신·정유석유화학·화장품 등 5개 분야 학과를 평가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9개 대학 85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여한 기업은 코웨이엔텍,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43곳이다.

이번 평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에 대해 설계(30%)와 운영(50%), 성과(20%) 3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육과정이 잘 운영됐는지 평가하도록 하고, 1024개 기업체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직원의 직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환경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건국대 ▲서울과기대 ▲경남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광운대 ▲동의대 ▲전북대 ▲창원대 ▲충남대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는 일학습병행 학기제를 운영해 산업현장과 밀착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계 실무 교육을 위해 다양한 실험·실습과목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강원대 ▲건양대 ▲대구대 ▲동의대 ▲배재대 ▲영남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는 분야 생산공정부터 관련 비즈니스까지 바이오의약 산업 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하고, 특히 각 전공별로 구체적인 취업·진로 트랙제를 운영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동신대 신재생에너지전공 1곳만 선정됐다. 이 학과는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을 반영해 교과목을 편성해 주목 받았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건양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건양대 의공학부는 방학 때마다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산업계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광고 분야에서는 계명대를 비롯해 동서대, 신라대 등 3개 학과가 선정됐다. 계명대 광고홍보전공은 취업한 졸업생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과목을 개발해 호평 받았다.

대교협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산업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을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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