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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위·수탁 협약 체결

등록 2019.04.24 1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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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에 설치, 오는 6월 공식 출범 예정

경남 공공보건의료체계 혁신·싱크탱크 역할 기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4일 진주 경상대학교병원과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운영을 위한 위탁·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도내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난해 도정 4개년 계획에 ‘지역 공공의료보건서비스 증진’ 과제가 포함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실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적인 정책적·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인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운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1월 31일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월에는 지원단을 운영할 기관 선정을 위해 경남상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3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상대학교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원단은 1단장, 2팀(정책연구기획팀, 사업연계지원팀) 8명으로 구성되며, 사무실은 창원경상대병원에 설치된다.

이후 전문 연구원 채용과 내부운영 규정 제정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6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단이 운영되면 진료권별 지역책임의료기관 확충,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등 도정 4개년 계획 실행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사업 발굴, 공공의료기관 기술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필수의료 분야 조사·연구 등 공공보건의료의체계 혁신과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건강지표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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