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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구단들, 국가대표팀 전임지도자 영입 않는다

등록 2019.04.24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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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김호철 감독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V-리그 구단들이 최근 불거진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의 계약 파동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는 대표팀에 몸 담고 있는 전임 지도자의 영입을 금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제15기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OK저축은행의 김호철 감독 선임 협상 건의 경과사항을 공유하고 국가대표팀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대한민국배구협회 전임감독제 취지에 맞게 적극 협조하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 중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국가대표팀 동반 진출을 위해 국가대표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배구협회와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사회에 앞서 OK저축은행은 김호철 감독 추진건에 대해 다른 구단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OK저축은행은 남자대표팀 전임 지도자인 김호철 감독과 접촉한 것이 들통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OK저축은행은 여론이 악화되자 김호철 감독과의 협상을 접고 석진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사회에는 여자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을 제외한 11개 구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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