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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희상 의장이 임이자 의원 성추행…쇼크로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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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4 14:34:54
"문희상 의장이 임 의원 복부와 얼굴 만져"
"심각한 성적 수치심 느껴…고발 조치할 것"
"대한민국 여성 모두를 무시한 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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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으로 의장실을 나가려 하자 김명연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윤해리 기자 = 자유한국당은 24일 국회 사법개혁특위의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 사보임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당의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희경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공개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문 의장이 한국당 의원 요구에 답변을 거부한 채 약속이 있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하자 임이자 의원이 의장에 대한 입장을 재차 요구했다"라며 "(의장이) 임이자 의원의 복부를 두손으로 접촉했으며 '이러시면 성희롱이다'라고 강력히 항의하자 '이렇게 하면 되겠냐'라며 다시 두 손으로 임이자 의원 (얼굴을) 두 차례나 감싸고 어루만졌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이에 대해 임 의원이 재차 항의하고 경고함에도 거침없이 문 의장이 양손으로 임이자 의원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한 뒤 항의를 받자 급하게 의장실을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파행에 대해 의장에게 정당한 대책과 요구사항을 전한 것인데 여성으로서 심각한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다"라며 "임 의원 개인뿐 아니라 여성 국회의원 모두와 나아가 대한민국 여성 모두를 무시한 행위라는 점에서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법안을 검토 후 성희롱을 넘어 성추행까지 간 것에 대해 법적 검토해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 의원의 상태에 대해 "심각한 정서적 쇼크로 국회에 있을 수 없어서 병원으로 급히 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오 의원 사보임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장실을 집단으로 항의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말다툼을 벌이며 충돌했다.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여기서 검토하고 대답을 바로 달라"고 요구하며 대치하는 한국당 의원에 문 의장이 "멱살을 잡으려고 하느냐"고 따지는 등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황이 벌어졌다.


jabiu@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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