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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이태규 "오신환 사보임 추진…손학규·김관영 퇴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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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4 15:33:53
"손학규 탄핵하고 김관영 불신임 의총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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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간에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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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승주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보임 말 바꾸기'를 지적하며 "지역정당을 획책하고 당의 분열을 유도하며 당내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손학규 대표는 물론 김 원내대표의 퇴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어제 당의 공식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추진은 당론이 아니고, 사개특위 위원은 사보임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면서 "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추진이라니 공인의 공식약속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해도 되는가"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독재정권도 이렇게까지 헌법기관인 의원들을 깔보고 무시하며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서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공식약속을 준수하고 당의 절차적 민주성과 정당성을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의 행위는 결과적으로 청와대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당론 결정과정을 기피하고 중지도 모으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여당 입맛에 맞추려는 그 저의가 무엇인지 당원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했다.

지 의원은 "국민의당, 바른정당 출신할 것 없이 화학적으로 융합해 한 몸이 되어야 하는데 당 지도부가 절차와 민주주의를 무시하면서까지 이를 깨트리려 한다"면서 "당내 분열을 유도하며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퇴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리핑이 끝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지 의원은 "손 대표의 퇴진을 위한 탄핵 절차에 돌입하고 김 원내대표의 불신임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성명서에 유승민 전 대표의 의중도 반영됐는지 묻자 "저와 이태규 의원 둘이 한 것이니 상상에 맡기겠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김 원내대표에 대해 "거짓을 밥 먹듯 해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심한 비애감 느낀다"면서 "조건을 걸고 표결을 강행처리한 만큼 사보임을 강행하면 조건이 깨지는 것이라 패스트트랙을 추인한 것도 무효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 대표를 탄핵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는 것인지를 묻자 "그것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지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23일 당 의총장에서 오간 대화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지 의원은 "과반으로 한다면 사개특위 위원의 소신은 지키게 해준다, 사보임 없다는 것도 표결에 올리자"고 했고 김 원내대표는 "그것은 약속해 드린다"고 했다.

이에 유승민 전 대표는 "오신환 의원이 아무소리 안하고 있다가 사개특위에 가서 반대해 버리면 다 무너지는 것이다. 그런데 오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자기 입장을 분명히 밝혔잖나. 그러면 우리가 이걸 당의 입장이라면서 과반으로 찬성했다고 추인됐다고 하면"이라며 "오 의원과 권은희 의원의 사보임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김 원내대표는 "안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지 의원은 이같은 대화를 토대로 김 원내대표를 향해 "그 조건으로 과반 표결했다. 조건을 깨면 어제 과반 표결도 무효가 된다는 것을 모르는가"라고 반문하며 "왜 그렇게 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joo47@newsis.com,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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