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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원도심에 복고풍 '맨발의 청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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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4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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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4일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1거리 일원에서 '맨발의 청춘길'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박태완 중구청장과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등이 새롭게 꾸며진 골목길을 둘러보고 있다. 2019.04.24. (사진=울산 중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 중구 원도심 일원에 70~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복고풍 거리가 조성됐다.

중구는 24일 오후 성남동 젊음의 1거리 롯데시네마 울산성남점 뒤편에서 '맨발의 청춘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지역 단체장, 김병인 젊음의거리 상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맨발의 청춘길은 뒷골목의 정취가 남아 있는 울산 중구 원도심 내 젊음의 1거리를 70~80년대 복고풍 골목으로 조성,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강소상가 특화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젊음의 1거리는 젊음의 거리에서 강변 방향으로 한 블록 떨어진 320m 길이의 골목길로, 공간이 협소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보행이 어렵고 미관도 좋지 않아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용역을 통해 70~80년대 울산지역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분주히 오가던 이 골목길이 당시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은 맨발의 청춘길로 조성했다.

총 8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올해 1월부터 골목길 전 구간에 대한 시설 정비에 들어가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전체 구간을 음악존·영화존·패션존으로 나누고 당시 분위기의 전신주와 벽화, 벽면 인테리어를 통해 구간별 특색을 살렸다.

낡은 벽면에는 이소룡 벽화를 그려넣고 70~80년대 영화 포스터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노후된 바닥을 정비하고 경사로 인근에 쉼터와 화단을 조성했으며, 방문객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계단형 휴게공간도 만들었다.

음악존에는 동작감지 센서를 설치해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7080 통기타 음악이 흘러 나온다.

어두운 골목길 곳곳에는 LED 등기구와 바닥등, 고보조명 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맨발의 청춘길이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 원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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