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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공부 잘하는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 높아

등록 2019.04.24 15: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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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센터 조용원 교수…대구 남여 고교생 691명 조사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조용원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교수 2019.04.24.(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조용원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교수 2019.04.24.(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밤잠을 폭 잘 경우 아침형 생활 비율이 높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짧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팀은 지역 고등학생 691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학업 성적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미국 산안토니오에서 열리는 '국제제수면학회(Sleep 2019)'에서 발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5시간 24분, 주말 7시간 36분이었다.

미국, 일본, 중국 학생들의 수면시간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수면의 질이 좋다고 응답한 학생은 남학생이 많고 나쁜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했다.

아침형 생활 비율이 높고 불안·우울 척도 점수가 낮고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녁형 학생은 성별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높았다.

조용원 교수는 "수면 시간뿐 아니라, 수면의 질과 일주기 리듬, 스마트폰 사용 등 생활 습관도 학업 성적에 상당한 영향
을 미치는 중요 인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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