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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접목한 '신항서원' 27일 주한미군 체험행사 개최

등록 2019.04.24 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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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년)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충북 청주 신항서원이 디지털을 접목한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2019.04.24 (사진=서원대 제공)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년)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충북 청주 신항서원이 디지털을 접목한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2019.04.24 (사진=서원대 제공)[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충북 청주 신항서원이 디지털을 접목한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서원대학교는 오는 27일 청주시 신항서원 일원에서 '봄꽃 달빛 아래 신항서원 융·복합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18 지역특화 스토리 개발 프로젝트'에 서원대학교 사업단이 선정돼 신항서원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을 초청해 신항서원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 공연으로, 체험존과 공연존으로 나눠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청주 신선주·먹거리 체험과 선비문화·매란국죽(梅蘭菊竹) 라이브 페인팅, VR·AR과 융·복합 콘텐츠 체험 등을 마련한다.

공연존에서는 외삼문에서 숭의문으로 이르는 길의 조명 퍼포먼스, 황하의 잉어 등불 설치미술, 선비의 풍류 문화를 기반으로 한 K-팝 댄스, 미디어파사드 등용문 퍼포먼스, 거문고 산조 공연, 홀로그램 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참가해 3D프린터로 출력한 '용(龍) 무드 등'에 불을 밝히며 신항서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퍼레이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 총괄 책임자인 김호경 교수는 "지금은 잊힌 신항서원의 역사와 이야기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공연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충효 사상, 청주의 문화유산을 재창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항서원(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120) 융·복합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항서원은 이이 선생을 비롯해 고려 후기의 성리학 발전에 공헌한 경연·박훈·김정·송인수·한충·송상현·이득윤 등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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