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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중국 잇는 하늘길 넓어진다…정기노선 9개 확대

등록 2019.04.24 1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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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청주국제공항의 중국 정기노선이 9개로 늘어나며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충북도는 5월2일부터 중국 동방항공이 청주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방항공은 항공 자유화(오픈 스카이) 지역인 중국 산둥성 위해(威海)시와 청주공항을 잇는 정기노선을 A320(158석) 항공기로 주 3회(화·목·토)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정한 '한중 협력 도시'인 위해시는 그동안 인천공항에서만 운항했다.

이번에 정기노선이 청주공항에서 취항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 주민들의 항공 선택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위해시 정기노선 개설로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선은 9개로 늘어났다. 북경, 항주, 상해, 연길, 대련, 심양, 닝보, 하얼빈 등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해서 정기노선 유치로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국제선 여객 수요와 면세점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주공항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중국 노선의 추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 운수권을 증대(주 548회→608회)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넓어진 중국의 하늘길을 청주공항 선점할 수 있도록 청주공항에 운수권 배분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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