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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e스포츠 세계 최고 노린다…북미 이어 국내 시장 투자

등록 2019.04.24 1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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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세계 최초 게임채널 OGN, 5월 신규 게임리그 론칭

작년 미국 서부 최대 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립

"다양한 게임 장르 e스포츠로 격상, 리그 종목 다양화 기여"

CJ ENM, e스포츠 세계 최고 노린다…북미 이어 국내 시장 투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CJ ENM의 세계 최초 게임 채널 OGN이 신규 게임 리그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장르의 e스포츠화를 추진한다.

OGN은 지난해 미국 서부지역 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관에 이은 국내 시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1위 종합 e스포츠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과 OGN은 24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제작발표회를 통해 "신규 e스포츠 리그 개최로 PC 온라인 기반의 게임뿐 아니라 콘솔, 모바일, VR 등 플랫폼을 사용하는 격투, 퍼즐, 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 장르를 e스포츠로 격상시켜 국내 시장 리그 종목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24일 막을 올리는 '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리그는 e스포츠 산업 내 잠재력 있는 게임 종목을 발굴, 게임 리그화를 통해 성장시키는 신규 e스포츠리그 브랜드다.

올해는 '뿌요뿌요 e스포츠', '철권7', '도타 오토체스' 등 종목으로 게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e스포츠를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유도하고, 게임 개발/유통사 또한 쉽게 e스포츠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OGN 측은 "OSL 퓨처스를 통해 e스포츠 리그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검증된 종목을 OGN 슈퍼 리그로 승격시켜 좀 더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최고의 e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CJ그룹이 지난 2006년부터 투자한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를 '슈퍼e레이스'라는 타이틀로 e스포츠화해 연내 '뿌요뿌요 e스포츠', '철권7', '도타 오토체스' 등 게임을 포함한 10여 개 종목을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공급하는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플랫폼 파트너로 참여하고, 'OSL 퓨처스'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LG 울트라기어'가 참여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김관영 CJ ENM e-스포츠 사업부 본부장은 "OGN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의 게임 전문 방송으로 개국한 이래 혼자서하는 게임을 다 함께 즐기는 e스포츠로 변화시켰다. 신규 e스포츠 리그에 대한 투자로 모바일,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e스포츠 종목을 선보이고, 보다 쉽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e스포츠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OGN은 지난 19년 동안 게임 전문 채널로 'e스포츠'라는 새로운 영역의 콘텐츠를 개척해왔다. 2000년 개국 이래 현재까지 500여회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및 이벤트를 제작했으며, 매년 3000시간 이상 콘텐츠를 방송했고, 누적 라이브 스트리밍 뷰어십은 연간 2억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미국 LA 맨하탄 비치에 약 3200㎡(약 1000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및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e스포츠 중계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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