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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장관 "법 집행기관 협박 우려…철저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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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5 17:58:27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협박 동영상 게시
서초동 곳곳에서 법 집행기관 항의 시위도
법무장관 "법치주의 근간 흔드는 중대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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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56회 법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4.2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최근 일부 보수 성향 시민들이 법 집행기관을 협박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우려를 표명하며 검찰에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 정지를 촉구하는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버는 윤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 뒤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 정지를 요구했다. 그는 영상에서 윤 지검장을 향한 욕설과 함께 '날계란을 던지겠다', ‘차가 나오면 부딪치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같은 사례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및 서울중앙지법 등이 있는 서울 서초동 곳곳에서는 법 집행기관을 향한 항의성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최근 법 집행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법 집행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후 3시부터 형 집행 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신청을 허가하지 않는 것으로 의결했다. 윤 지검장은 심의위 의결에 따라 형 집행 정지 불허 결재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형 집행 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입장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불에 덴 것 같은 통증 및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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