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희중 대주교, 필리핀 지진·미얀마 산사태 피해자 위로

등록 2019.04.26 18:52: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닐라=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마닐라 북쪽 팜팡가 포락 타운의 한 상가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주민들이 건물 붕괴로 숨지는 등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공항 터미널이 파손되고 최소 1개 주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다. 2019.04.23.

【마닐라=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마닐라 북쪽 팜팡가 포락 타운의 한 상가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주민들이 건물 붕괴로 숨지는 등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공항 터미널이 파손되고 최소 1개 주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다. 2019.04.2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지진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산사태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위로 서한을 보냈다.
 
김 대주교는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에게 보낸 편지에서 "4월 22~23일에 걸쳐 필리핀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강진 소식에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도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번 재해로 희생된 이들과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피해 복구와 평화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김 대주교는 미얀마 미치나교구장 프란시스 다우 탕 주교에게 "22일 미얀마 카친주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수많은 광산 근로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도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번 산사태로 희생된 모든 이를 위하여 기도한다. 고통과 슬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얻기를 빈다"고 바랐다.

한편 지난 22, 23일 리히터 규모 6.0 이상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16명이 죽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미얀마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실종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