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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살인사건 아파트 피해 주민 1가구 이사

등록 2019.04.28 14: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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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방화·살인 사건 현장의 아파트 피해 주민이 28일 다른 단지로 이사를 하고 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방화·살인 사건 현장의 아파트 피해 주민이 28일 다른 단지로 이사를 하고 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난 17일 경남 진주 가좌동에서 발생한 방화·살인사건 현장의 아파트 피해 주민 중 1가구가 다른 지역 단지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좌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28일 이날 오전부터 사건 피의자 안인득(42)이 거주하는 바로 위층의 주민이 평거동 다른 단지로 옮기겠다고 연락을 해 와 이사짐센터를 통해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한 가구는 지난 17일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조카인 최모(19·여)양이 숨지고 거주자 강모(54·여)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상태다.

강씨의 이사는 안인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사를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 이주지원을 해주겠다는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 사건의 피해자로 확인된 가구에 대해 해당 주택에서 타 단지로 이주를 원할 경우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LH는 이주자에 대해 기존 계약해지 후 신규계약 체결(2년)로 진행하고 이사비용 전액 지원, 임대주택 청소비용 지원, 임대보증금이 이사하는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임대보증금이 증액될 경우 기존 보증금 유지, 2년간 임대료 전액 감면 등의 지원약속을 했다.

한편 경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진주 아파트 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 25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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