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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암사동유적~한강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재추진

등록 2019.05.01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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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시민 서명운동 전개로 주민공감대 확산 운동

【서울=뉴시스】 암사초록길 발대식. 2019.05.01.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 암사초록길 발대식. 2019.05.01.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달 30일 서울암사동유적에서 암사초록길 사업추진을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의원, 강동구 초․중학생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암사초록길 추진 촉구 서명식 ▲강일중학교 남녀 학생들의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요청하는 시장님께 보내는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4월 기준 2만1913명이 참여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1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인해 단절된 서울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시설이다.

구는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 규모인 서울 암사동 유적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11년 3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암사초록길 사업을 착공했지만 중단됐다. 구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안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완료하고 서울시에 재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발대식은 암사초록길 조성에 대한 구민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서울 암사동 유적, 역사생태공원이 한강과 연결돼 역사, 생태, 여가가 공존하는 서울의 명소로 발전하고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의 성공적인 추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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