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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시장 정보제공 편의성 높여

등록 2019.05.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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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시장 정보제공 편의성 높여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코트라(KOTRA)가 해외시장정보 제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코트라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시장뉴스·해외시장조사 고객간담회'를 갖고 '해외시장조사 사업'의 주요 개선방향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코트라는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에서 수집한 해외 시장·산업·국가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 '해외시장뉴스'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수요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들이 관심 뉴스를 검색한 후, 해당 정보를 PDF나 HTML 파일로 한꺼번에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 참여형 플랫폼 기능도 강화했다.

이용자들이 찾는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직접 조사 주제를 제안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해외시장 관련 노하우를 기고할 수 있도록 했다.

1965년부터 개별 고객이 요청하는 해외시장 및 기업에 대한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해온 '해외시장조사 사업'도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 담당직원 방한 교육을 최초로 실시하고, 국가별·제품별 전문자료 구입예산을 약 2배 확대해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제품에 대해 시장별로 점점 더 세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고객의 요청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기업이 원하는 경우 조사에서 발굴된 해외기업과 무료 화상상담을 주선을 올해부터 시범 실시함으로써, 정보제공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13개 참가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정보조사 이용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정보조사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기계식 주차설비를 코스타리카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AJ동양 메닉스의 이현호 차장은 "현지 시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정보가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 기업 담당자의 우리 제품에 대한 의견을 더욱 자세하게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브렉시트,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정보조사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 중의 기반"이라며 "현지 상황과 여건에 맞는 시의적절한 정보를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조사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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