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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文 국정지지율 45%…역대 대통령 '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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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03 11:47:06
김대중 대통령 49%로 가장 높아
이명박>김영삼>노무현·박근혜>노태우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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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사진=KBS 제공)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5%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차 지지율과 비교해봤을 때 김대중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5월 첫 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가 45%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역대 대통령 중 김대중 대통령(49%·2000년 2월)의 취임 2년 차 국정 지지율이 가장 좋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이명박 대통령(44%·2010년 2월), 김영삼 대통령(37%·1995년 3월)이 뒤를 이었다. 노무현 대통령(33%·2005년 1월)과 박근혜 대통령(33%·2015년 2월 4주)은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최하위는 노태우 대통령(28%·1990년 2월)이 기록했다.

노태우·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은 첫해 직무 긍정률 정점에서 점진적 하락 상태로 취임 2년을 맞았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2년은 측근 비리와 탄핵 사태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후 소폭 상승한 시기였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등으로 첫해 긍정률은 낮았으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등으로 상승 국면 상황이었다.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초 연말정산 논란 등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소강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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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갤럽이 4월 30일, 5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여론을 설문한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46%였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4·27 남북 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였던 문 대통령의 취임 1년차 지지율은 83%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경제·일자리·민생 문제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초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차이가 10%p 이내로 줄기까지 했다.

9월 중순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 60% 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5개월째 접어들면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은 "역대 대통령들의 각 분기별 직무 수행 평가 조사 시기는 당시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임기 3년차 1분기 기준 수치가 대체로 취임 2년 즈음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보궐선거 다음 날 취임해 당선·취임 시기가 동일했으며, 다른 대통령들은 12월 당선, 이듬해 2월 취임해 비교시기에 차이가 발생했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3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며,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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