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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정원·국내 발전사,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추진

등록 2019.05.03 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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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위협, 선제적 대응 및 기술개발의 필요성 제기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에 기여할 것"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국가정보원 및 국내 발전사와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필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산업부, 국정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으로 발전소운전 제어시스템의 내외부로부터 벌어지는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보안위협을 사전에 차단해 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해외 에너지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위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 및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2015년 우크라이나 발전소는 악성소프트웨어 공격으로 발전소 가동이 정지돼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했다. 2016년 독일 원전 연료처리시스템이 악성코드 감염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호준 산업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사업에 국내 발전공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며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전력시설의 안정적 운영 확보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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