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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서동축제2019, 18만여명 방문 6일 성료

등록 2019.05.06 18: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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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빛으로 물든 금마저’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가 6일 폐막됐다.

올해 축제는 서동·선화의 사랑과 백제 부흥을 꿈꿨던 무왕의 이야기를 빛을 통해 연출, 18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도록 유도했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황금 연휴주간에 개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또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 일대를 유등과 한지등을 이용한 백제의 병사들과 해상왕국 백제의 빛으로 밝혀 아름다운 서정의 밤을 선사했다.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무왕루에서의 개식통고가 서동축제 개막을 알렸으며 서동선발대회에서는 추세민(22)씨가 서동왕자로 선정돼 경주에서 선발돼 축제장을 찾은 선화공주 김규연(24)씨와 짝을 이뤘다.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

축제 기간 동안에는 서동의 이야기를 마캐기와 탑돌이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무예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백제 진영에서 출정한 군사들이 왕의 검을 전달하고 관람객과 순찰을 돌며 무왕과 병사들의 기개를 선보였다.

특히 익산의 문화유산인 목발의 노래와 기세배 놀이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서동빛나라방송국, 백제의상체험,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 서동깃발전,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진행된 ‘서동축제2019’.

시 관계자는 “서동축제가 익산을 대표하는 브랜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제 프로그램과 관련 관광 컨텐츠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시민이 먼저 백제왕도 익산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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