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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향해 추가 압박…"더 이상 손해 안볼 것"

등록 2019.05.06 2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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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對中무역손실 5000억달러"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주 내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4.0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주 내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4.05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에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측에 또 다시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수년 동안 연간 6000억~800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면서 "중국과의 무역에서 손실은 5000억달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안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의 협상에서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마무리 시점에 도달한 미중 무역협상에서 막판 쟁점을 놓고 미국측의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무역거래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재협상을 시도하면서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그건 아니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를 오는 10일 현행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3250억달러어치의 다른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곧 25%의 관세가 부과되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폭탄발언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협상진행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등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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