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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환자 성폭행 혐의 정신과 의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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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08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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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의 한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받던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피감독자 간음죄)로 대구 수성구의 한 정신의학과 병원장 A(45)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 등에서 환자 B(23·여)씨를 수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황장애가 있던 B씨는 2016년부터 A씨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7년 우울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 C(38)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검찰은 위력 행사가 입증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11월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그는 또 2013년 회식 자리에서 간호조무사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B씨와 C씨는 언론 인터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A씨로부터 그루밍 성폭력(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배우 유아인씨가 경조증(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떠서 흥분한 상태가 지속하지만 정도가 약한 경우)이 의심된다는 글을 작성해 지난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됐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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