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19 방통위 방송대상'에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등록 2019.05.12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13편 응모, 21편 수상작 결정

최우수상은 jtbc의 'SKY 캐슬'

13개 작품 우수상 영예

'2019 방통위 방송대상'에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대상에는 313편의 프로그램이 응모했으며, 예·본심,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21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기획 : 송웅달, 연출 : 송철훈, 장강복)에게 돌아갔다.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고발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 및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 계획을 발표한 해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경종을 울린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jtbc의 'SKY 캐슬'이 수상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사람들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자녀들에게 세습하려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학벌과 권력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창의실험' TV부문에서는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주문을 잊은 음식점', 부산문화방송의 '우리아빠'가, '사회·문화 발전' TV부문에서는 CJ ENM의 '미스터 션샤인', 광주문화방송의 '윤상원과 전태일, 두 개의 일기'가, '지역발전' TV부문에서는 KBS 제주방송총국의 '제주어 미니시리즈 어멍의 바당', TBC의 'TBC 뮤지멘터리 반딧불, 별이 되다' 등 13개 작품이 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방통위는 방송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 등을 선정해 5개 부문의 특별상도 시상했다. 
 
SBS 대표 교양프로그램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21년째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 MC 임성훈, 박소현이 '공로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반 핫클립 생성 시스템인 '미디어 큐레이터'를 개발한 SBS 미디어기술연구소가 올해 '방송기술상'을 수상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해 11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라며 "방송제작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의 품격을 높여 한류확산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