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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외국인 관광객 1535만명 온 것,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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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4 15:38:57
관광정책 추진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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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한·중 항공노선괴 중국 복수비자 발급 지역을 확대한다.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동남아 3개국에 전자 단체비자제도를 도입한다. 마이스·한류 등 고부가 관광산업 지역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관광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어느 한 분야만 잘되어서는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없다. 작은 의미의 관광산업이 잘 융합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 정책은 정부에 따라 획기적으로 바뀌거나 신통방통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실효성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 현장 속에 답이 있다.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 정책은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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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4월2일 대통령 주재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제관광도시·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관광콘텐츠 혁신, 관광산업 성장단계별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대통령이 말한 국내 관광문제,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쓸 생각이다. 세부적인 사항을 개선해나가겠다. 관광산업에서 외래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호텔, 여행업, 카지노 등 전통적 의미의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의미의 관광산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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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을 지원, 적립금 40만원을 휴가 시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모든 정책에는 항상 장단점이 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려고 한다. 나름대로 성과가 있고 효과가 있으면 확대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가 기대만큼 되지 않았을 때 수정될 것이다."

내년부터 관광자원개발사업은 지방으로 이양된다. "지역관광은 얼마나 사람들이 편안하게 올 수 있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지역의 고유성을 갖는 콘텐츠가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다. 고유성이 없으면 굳이 먼 데까지 오지 않는다. 중앙정부에서 획일적으로 관광 상품을 만드는 것은 위험하다. 각 지역에서 고유한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만 좋아서도 안 되고 접근성도 좋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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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35만명이다. 문체부는 2022년까지 방한 외래관광객을 2300만명으로 확대하고, 관광산업 분야에서 9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년 전 관광국장하던 시절, 당시 외래관광객 600만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였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는 섬 같은 나라다. 이만큼 외래 관광객이 올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해가고 있다. 과거에 비해 국내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 관광정책을 잘 폈다기보다는 소득이 높아진 것과 주5일제 근무 시행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콘텐츠와 여러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한한령(한류제한령)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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