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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짜 민생대장정' 출정…"한국당은 밥그릇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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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10:21:57
5월말까지 매주 2회 이상 민생 현장일정
한국당 '민생대장정'에 맞불…"우리가 진짜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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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상생꽃달기' 및 '진짜 민생 대장정 : 2019 민생바람 출정식'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19.05.1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차 '진짜 민생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 복도에 있는 을지로위원회 신문고 현황판 앞에서 '진짜 민생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가졌다.

이해찬 대표는 출정식에서 "오늘 또 택시 기사 한분이 분신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 불공정한 조건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을지로위원회가 노력을 많이 해왔고 민생연석회의도 새로운 의제를 발굴해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피자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종의 가맹점주들과 '자영업 대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제기하는 정부 정책 개선방안을 경청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타이틀로 내걸고 전국을 돌며 대여(對與)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민생 대장정이 '가짜'라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주장하는 소위 '민생투쟁 대장정'은 오히려 민생과 투쟁하는 대권을 위한 자기들만의 밥그릇 투쟁 대장정"이라며 "황교안 대표의 가방에는 민생은 없고 오로지 고장난 나침반과 대권지도만 가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얌전하게 말로만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고 국민들도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의 가짜 민생행보에 맞서 진짜 민생바람으로 민생의 생명줄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출정식 뒤 이날 당산동에 위치한 피자 체인점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대장정 첫 행사를 갖는다.

카드수수료 인하 등 자영업 종합대책 시행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후 1단계로 5월말까지 매주 2회 이상 민생일정에 나설 방침이다. 민생일정은 당 지도부 뿐만 아니라 정책위원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등이 함께 한다.

구체적으로 ▲16일 '방송스태프 노동자의 근로계약 체결 및 근로조건 개선 점검을 위한 현장 간담회'(민주노동 서울본부) ▲21일 '화장품 면세품 유통관련 현장 정책간담회'(서울지하철 1호선 대방역 화장품 매장) ▲22일 '민생법안 정책간담회'(민주당 원내대표실) ▲24일 오전 '가계부채 고통해결 및 자영업주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서울시 금융복지상담센터) ▲24일 오후 '중소자동차부품시장 불공정거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국회의원회관) ▲28~30일 '상인단체들의 유통산업법 국회통과 촉구대회'(국회) 등이다.

만약 5월말까지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계속된다면 2단계로 행동 수위를 점차 높여나간다는 게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계획이다.


ephites@newsis.com,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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