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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만에 첫 개최, 서울서 '대한민국연극제' 본다

등록 2019.05.1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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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내달 1~25일 대학로서 진행

16개 시·도 대표작들 감상…시민 참여 행사도

【서울=뉴시스】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 2019.05.15.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 2019.05.15.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인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연극은 오늘, 오늘은 연극이다'가 슬로건이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역연극계와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1983년 '전국연극제'로 시작했다. 서울은 지난 2016년부터 참가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서울연극협회)는 이번 서울 행사에 처음으로 예술감독제(감독 박장렬)를 도입했다.

연국제는 ▲16개 시·도 대표작 본선 경연 ▲네트워킹페스티벌 ▲국내·외 초청공연 ▲학술행사 ▲시민참여 야외 프로그램 등 총 58개로 구성됐다.

16개 시·도 대표작 본선경연은 대한민국의 정신을 담은 문화와 말을 담은 '창작극' 경연이다. 관객들은 지방 16개 시도 예선전을 거쳐 본선 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 21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제1회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신설된 행사다. 차세대 연극인 육성을 목적으로 무대경험 기회가 부족한 젊은 연극인들에게 공연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팀들은 본인들이 직접 심사하는 공개PT(발표)를 거쳐 참가작 12작품을 결정했다.

'국내·외 초청공연'에서는 국내 초청 1팀과 해외초청 2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국내 초청공연은 소울시어터의 '만주전선'이 열린다.

해외초청 공연은 한국어 공연이 가능한 해외동포 팀으로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날으는 홍범도 장군'과 재일오사카조선고급학교 연극반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을 각각 만날 수 있다.

야외 체험프로그램인 '거리의 연극'은 6월 한 달 동안 대학로 곳곳에서 열린다. '이야기마을'은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행사다.

이외에도 전 국민이 즐기고 친숙한 행사가 되기 위해 '테마송'도 발매한다. 테마송 'Preview'는 고등래퍼로 알려진 래퍼 박준호가 작사·작곡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 홈페이지(http://ktf365.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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