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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식량 가격 하락 보도에 "장마당 지표로 추정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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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11:45:25
"장마당 가격,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
"WFP·FAO 발표가 공식적이고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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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부서울청사 통일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15일 북한 장마당의 식량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식량난이 심각하지 않다는 일부 보도와 주장에 대해 "북한 체제 특성상 공식 가격이나 공식 기구가 아닌 (장마당) 지표를 가지고 식량 사정을 추정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많은 제한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마당 가격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그렇게 전문가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소위 장마당 가격이라고 하는 것, 어떻게 보면 공식기구에 의한 가격이 아닌 장마당 가격에 대해 정부가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혜훈(바른미래당)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14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북한의 장마당 식량 단위가격이 지난해 5000원선에서 지난달 4000원선으로 내려왔다고 언급하며 "굶어죽기 때문에 지원해야 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 식량 사정에 대해서는 최근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 현지조사를 통해 발표한 결과가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의 식량 사정이 심각하다는 국제기구의 발표에 대해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WFP와 FAO는 지난달 북한 현지 작황조사를 진행해 올해 136만t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로 인해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000만여명이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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