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두 집 살림' 파주시 공무원노조 15개월 만에 통합

등록 2019.05.15 18:03: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8~30일 노조 위원장 선거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출범 한 달 만에 임원진이 집단 사퇴하면서 둘로 갈라졌던 파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15개월 만에 다시 통합된다.

이들은 집행부 견제와 조합원들의 권익 등 더 나은 노조 본연의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노조에 따르면 양대 노조는 최근 파주시공무원노조와 파주시청공무원노조의 명칭을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으로 통합한 뒤 재창립하기로 했다.

노조통합은 올해 2월 양 노조 조합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됐으며 3월부터 노조통합에 따른 협상추진과 5월 중 파주시통합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공고를 내고 오는 28~30일 노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돌입할 계획이다.

당선된 통합노조위원장은 노동지청에 설립신고를 하고 기존 노동조합 청산절차를 거쳐 통합노조로 합병, 다음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원들이 갈라져 있어 노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바람들이 모아져 건강한 노조로 재출범해 조합원들의 권익과 집행부 견제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9월 출범한 파주시청공무원노조는 파주시의 불공정 인사와 노조의 무대응에 대한 내부갈등과 노조의 운영방식 등을 놓고 조합원 간 갈등을 빚다 탈퇴한 조합원들이 지난해 2월 파주시공무원노동조합을 출범시키면서 양대 노조로 운영돼 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