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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WE'···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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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18:25:49  |  수정 2019-05-15 2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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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EXID 혜린(왼쪽부터), LE, 정화, 솔지,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1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공식 발표가 나고, 바로 얼마 안 있어서 컴백 기사 나고, 갑작스럽게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들어 놀랐을 것 같아 걱정 많이 했다. 일단 지금은 우리가 컴백을 하고 앨범을 가지고 나왔다는 것에 팬들도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즐겁게 우리 추억하나 더 쌓자'고 말하고 싶다."

그룹 'EXID'의 정화는 EXID의 '해체'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1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EXID의 미니 앨범 'WE'(위)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는 EXID의 멤버 LE(28), 혜린(26), 정화(25), 하니(28), 솔지(30)가 참여했다.

 최대 관심은 역시 EXID의 해체 여부였다. '전환기 전 마지막 5인 완전체 앨범 WE'라는 홍보 문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멤버들의 말을 종합하면, 계약상으로는 EXID 현 5인 멤버의 마지막 앨범이 맞지만, 5인이 계속해서 EXID로서 활동해 나갈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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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걸그룹 EXID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5.15. radiohead@newsis.com
솔지는 "EXID 해체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우리가 원했던 건 해체는 아니다. EXID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다섯 명이 같다. 다만 재계약을 안 하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해체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우리는 해체할 생각이 없다. 이어가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재계약을 안 하는 멤버들이 있다. 마지막이 안 되기 위해서 3명과 2명으로 나뉘어 질 때의 활동에 대해 계속 상의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답은 지금 못 하겠다. 마지막 활동이 아니게끔 노력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혜린은 "해체나 탈퇴, 이런 단어들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지만 우리는 정말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끼리 계속 같이 갈 것이니 그런 면들을 봐달라"고 청했다.

LE는 "전환기 전 마지막 앨범은 맞다. 우리가 마지막이란 건 아니다. 우리가 신인 때부터 말하던 롤모델이 '신화' 선배님들이다. 어느 위치에 있건, 어디에 있건 같이 모여서 활동하는 게 우리의 꿈이다. 그 꿈을 위해 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ID 트리오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솔지는 "5명일 때 EXID를 하고 싶은 게 우리 5명의 마음이다. 3명이 유닛으로 활동은 가능하겠지만, 3인의 EXID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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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EXID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5.15. radiohead@newsis.com
새 앨범 'WE'는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메시지에 집중한 앨범이다. 당초 2017년 11월 '풀 문(FULL MOON)'에서 보여준 멤버 각자 솔로곡의 연장선에서 기획됐지만, '우리'라는 주제를 전달하고자 단체곡으로 기획을 바꿨다.

'전환기 전 마지막 앨범'인만큼 멤버들의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솔지는 "준비하면서 (마지막이라고) 고민하기보다 이 순간이 그냥 소중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일 것 같아서 좋은 얘기도 하고 소통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준비 과정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전부)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ID는 이 앨범을 통해 앞서 EXID 특유의 흥행 공식으로 이어진 음악 구성에서 과감히 탈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바탕이 되던 곡의 흐름에서 벗어나 드롭을 통해 한층 세련된 변화를 시도,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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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EXID 솔지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5.15.  radiohead@newsis.com

'WE'에는 타이틀곡 '미&유(ME&YOU)'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멤버 LE가 전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다. '미&유'는 서정적 멜로디로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이 돋보이는 뭄바톤 장르다.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가사를 EXID 특유의 강한 어투로 표현했다.

2번 트랙 '위아(WE ARE...)'는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이다. '우리'라는 주제를 담아 멤버들 각자의 생각을 표현했다. 멤버들이 직접 가사를 적은만큼 하니는 작사 과정, 솔지는 녹음 현장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솔지는 "눈물이 너무 나올 때는 아예 눈을 틀어막지 않나. 그래서 계속 막고 있었다. 우리 5명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 되게 짠하고 뭉클했다. 내 파트의 멜로디도 슬프기도 했고, 멤버들의 노래를 들으며 감정에 젖었다. 아무래도 우리 얘기다보니 더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팬들에 대한 마음을 '위 아...'라는 노래에 담았다. 그래서 계속 눈물이 났던 거다.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무대에서 좋은 노래 들려주려고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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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EXID 솔지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15. radiohead@newsis.com

하니와 정화의 재계약 불발 사연도 궁금하다. 멤버들은 즉답을 피했다. 하니가 "일단 다른 선택을 한 것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이라고 한 다음 말을 잇지 못하자, LE가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 부분은 오히려 우리가 서로를 더 이해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택이다. 그 상황 속에서 완전체 활동을 국내에서도 계속 이어가려고 우리끼리 얘기를 나눴다"고 수습하려 했다. 그러자 정화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추후에 정리를 해서 알려줄 예정이다. 조금 이해해 달라"고 청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유'와 '위 아..' 외에도 '아끼지마', '어떻게 지내', '나의 밤', '내일 해'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나의 밤'은 EXID의 '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트레이의 채창현(21)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맡았다. '내일 해'는 이전 활동 당시 참여하지 못한 솔지가 보컬로 참여해 얼반 믹스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담았다.

4인 체제 당시 활동곡 중 '내일해'를 재녹음한 이유는 따로 있다. 솔지는 "4인 체제 곡이 나왔을 때, 내가 그 부분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4명의 느낌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내일해'같은 경우는 원래 5명이 활동하기로 계획했던 곡이라서 그걸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ID의 새 앨범 'WE'의 음원은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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