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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태국 성전환자 등 밀매·매춘시킨 태국여성들 기소

등록 2019.05.15 19:35:12수정 2019.05.15 2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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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검찰은 태국 여성들을 인신매매 후 불법 입국시켜 전국적인 매춘업소 네트워크에서 성매매를 강제한 혐의로 태국인 등 5명을 기소했다.

15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49세부터 60세에 이르는 태국 여성 4명을 태국 성전환자 및 여성들의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60세의 독일 남성도 같이 기소됐다.

태국인 피해자들은 서부 지겐시에 소재한 매춘업소 3곳에서 강제로 매춘한 뒤 독일 전역의 다른 업소들로 옮겨졌다.

매춘 성매매는 독일에서 합법이지만 기소된 용의자들은 이들에게 급여나 건강 보험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수백 만 달러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2016년 자료 사진으로, 태국의 성전환 남성 두 명이 징집심사장에 나와 성적 외모와 성별 간의 불일치로 징집 자격상실 증명서 발부를 기다리고 있다. 태국의 모든 남성은 20세가 되면 일단 징집 대상에 되어 신고를 해야 한다.  AP

2016년 자료 사진으로, 태국의 성전환 남성 두 명이 징집심사장에 나와 성적 외모와 성별 간의 불일치로 징집 자격상실 증명서 발부를 기다리고 있다. 태국의 모든 남성은 20세가 되면 일단 징집 대상에 되어 신고를 해야 한다.    AP

2012년부터 2017년 사이에 독일로 인신 매매된 태국 여성 39명의 신원을 파악한 독일 검찰은 매매 당해 불법 입국인 태국 여성 수는 이의 몇 배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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