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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 키움전 끝내기 홈런…두산 린드블럼 승리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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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22:48:31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 완벽투
SK 김광현도 승리투
롯데, LG 상대로 뒤집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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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한화는 시즌 20승(22패)째 고지를 밟았다. 여전히 6위에 머물렀지만, 5위 키움과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시즌 20패(25승)째를 당했다.

호잉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호잉은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후 키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7호)를 때려냈다. 호잉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다. 호잉은 이날 끝내기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연장 11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킨 한화 김종수는 시즌 첫 승을 낚았다.

경기 중반까지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키움이 먼저 앞서갔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가 물꼬를 텄다. 후속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1사 2루 에서 김하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말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양성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오선진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한화는 호잉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키움이 다시 반격했다.

키움은 4회초 선두 제리 샌즈의 볼넷과 임병욱의 우전 안타, 장영석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량 득점 기회에서 송성문은 땅볼성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한화 1루수 이성열이 이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그 사이 키움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2로 앞섰다.

키움이 달아나면 한화가 따라 붙었다. 한화는 4회말 이성열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회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키움은 6회초 송성문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희생번트와 땅볼 등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이어 서건창의 1루수 방면 내야 안타에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다시 키움의 4-3 리드.

그러나 흐름은 다시 요동쳤다. 6회말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선두타자 호잉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왼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키움은 마운드에 윤영삼을 급하게 올렸다.

갑작스럽게 등판한 윤영삼은 호잉과 김태균을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이성열을 넘지 못했다. 이성열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영삼의 2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시즌 7호)를 날렸다.

4-4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키움은 9회초 선두 서건창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 김하성이 한화 정우람에 삼진을 당했고, 1루 주자 서건창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어 박병호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도 9회말 2사 후 장진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 김회성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으로 넘어간 승부에서 키움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연장 10회초 1사 후 임병욱의 2루타와 장영석의 몸에 맞는 볼, 송성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지영이 유격수 더블 플레이로 물러나면서 승리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한화는 10회말 조상우에 막혀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연장 11회말에도 선두타자 오선진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다.

그러나 11회말 1사 후 호잉이 조상우를 무너뜨리는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조상우는 1⅔이닝 1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시즌 2패(1승 14세이브)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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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3으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된 두산 선발 린드블럼과 포수 박세혁이 김태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19.05.15.

myjs@newsis.com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린드블럼은 올해 가장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7회초 2사 후 삼성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린드블럼은 지난해부터 8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잠실구장 1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시즌 30승 15패를 기록해 여전히 2위를 달렸다.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공격에서는 오재일, 김재호, 오재원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회 박세혁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린드블럼에 막혀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시즌 4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더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9회 마무리 함덕주를 올렸다. 그러나 함덕주가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자, 두산 벤치는 투수를 김승회로 교체했다. 김승회는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호 세이브를 신고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승 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SK 와이번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의 맹타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로 시즌 6승째(1패)를 수확했다. 지난해부터 원정 8연승을 달렸다.

로맥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나주환은 2회초 결승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1위 SK는 시즌 30승 1무 13패를 기록해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NC는 시즌 24승 19패를 기록해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NC 김태진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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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무사 상황 KT 8번타자 박경수가 1점홈런을 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05.15

 hgryu77@newsis.com

KT 위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KT는 시즌 17승 28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비자책점) 역투로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최근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KT 박경수는 3-3으로 맞선 6회초 결승 솔로 홈런(시즌 7호)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46번째 700타점 고지를 밟았고, 68번째 500사사구를 기록했다.

최하위 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3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KIA는 1회말 3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17승 26패를 기록해 삼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롯데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3-4로 끌려가던 8회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전준우가 2타점 중전안타를 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신용수가 투런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신용수는 데뷔 무에서 1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LG는무려 13안타에 8볼넷을 얻어내고도 4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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