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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통신기술 보호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화웨이 겨냥(종합)

등록 2019.05.16 0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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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에 서명…화웨이 직접 지목 안해

국가안보 위협 기업이 제조한 통신장비 사용 금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 주를 방문했다. 2019.05.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기술을 향한 해외세력의 위협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이루어진 이번 조치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 만든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를 겨냥한 것이다. 2019.05.15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해외기업의 미국 기술 위협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체인 보호(Securing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and Services Supply Chain)'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이루어진 이번 조치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 만든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 행정부는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해외의 적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 금지에 앞서 이루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화웨이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의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을 채택하지 말라고 전 세계 동맹국들을 압박해왔다.

아짓 파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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