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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농무장관 "농가에 200억달러 지원"…'中관세충격'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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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09:39:30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원 나서…세부사항 결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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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농무장관이 중국의 보복관세로 인한 농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억달러(약 23조74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서니 퍼듀 농무장관은 이날 한국에서 진행한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우리의 (지원규모) 초기 산출액은 약 150억~200억원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세부 사항들은 아직 결정 과정에 있다고 했다.

미 농무부는 지난해에도 농가를 상대로 최대 120억달러(약 14조2620억원)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해당 지원은 대부분 중국의 보복관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부들을 상대로 직접 지불 또는 상품구매 방식으로 이뤄졌다.

퍼듀 장관은 아울러 지난해 농무부가 진행한 무역원조 패키지에 대한 피드백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옥수수 및 밀 재배업자 등 몇몇 생산그룹은 지원계획에 따른 지원 규모에 만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지원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들여다보고,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미 농무부는 당초 무역상황으로 인한 농가 원조 프로그램을 올해는 재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무역협상 막판 이견으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이 재확전 양상으로 접어들며 농가 피해가 예견되자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농가 대상 특별조치'를 거론하며 150억달러 규모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오는 6월1일부터 농산물을 포함한 약 600억달러(약 71조3400억원)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나선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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