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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분기 매출 51% 증가…'성장세 지속' 전망

등록 2019.05.16 0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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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부 매출 급증

【뉴욕=AP/뉴시스】지난 2014년 9월19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한 뒤 확짝 웃고 있다. 알리바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35억위안(약 16조원)으로 1년 사이 51% 늘었다. 2019.05.16.

【뉴욕=AP/뉴시스】지난 2014년 9월19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한 뒤 확짝 웃고 있다. 알리바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35억위안(약 16조원)으로 1년 사이 51% 늘었다. 2019.05.16.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알리바바의 1분기 매출액이 935억위안(약 16조원)으로  시장 예상치(915억8000만위안)을 웃돌며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2020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매출이 5000억위안(약 86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화한다면 일년 사이 매출이 33% 늘게 된다. 2019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기준 매출은 3768억위안을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주력 사업인 전자상거래 외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알리바바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더불어 세계 3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불린다.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77억위안(약 1조원)으로 76% 급증했다. 중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알리바바는 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대니얼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술 및 엄청난 견인력을 가진 신소매(New Retail)는 중국뿐 아니라 다른 신흥 시장에서 우리가 사업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소매는 무인상점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앤 새로운 유통 방식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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