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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7~19일 최대 200㎜ ↑…주말 '요란한 비' 예상

등록 2019.05.16 0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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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17일 낮부터 비 시작

예상 강수량 제주 전역 50~100㎜…많은 곳 150~200㎜

바람도 강해져 18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 전망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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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오는 17일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말 휴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17일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0~100㎜ 정도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부 150㎜, 산지는 200㎜ 이상 등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8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20㎜ 이상의 강한 비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바람도 차차 강해질 전망이다. 17일 밤부터 제주 전역에 초속 10~14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제주공항에는 강한 바람과 윈드시어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는 것이 좋겠다.

해상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낮부터 비가 시작되겠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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