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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5·18, 보수도 존중해야 할 역사…망언자 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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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0:17:44
"황교안, 오늘이라도 징계 매듭짓고 광주 찾아야"
"한미 정상회담, 멈춘 협상 시계 다시 작동시키길"
"식량·의약품 등 대북 인도적 지원 즉시 결단해야"
"바른미래 원내대표 선출로 국회 정상화 요건 갖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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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한주홍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과 관련해 "진보만의 역사가 아니라 보수도 마땅히 존중해야 할 역사"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5·18 망언자 징계를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내부 징계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망언을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명확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의 징계절차도 마무리돼야 하는데 아직 한 걸음도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며 "어제 윤리특위 간사회의가 끝내 불발됐는데 이 책임에서 한국당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5·18 훼손) 재발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도 국회가 마련해야 한다. 국민 여론 6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늘이라도 국회가 정상화돼서 5·18 역사를 훼손하는 일의 재발 방지 약속이라도 하고 광주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 오늘이라도 매듭을 짓고 떳떳이 광주에 손잡고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6월 말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정지한 협상의 시계가 다시 작동하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간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담대한 여정을 우리 당도 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식량과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금 즉시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신중했던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도 이제는 시작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문을 다시 열 수 있는 길로 나아갔으면 한다. 나아가 평화와 번영을 향한 남북경제협력의 길을 민주당이 강력히 추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신환 의원이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데 대해서는 "이제 20대 국회의 4년차 원내지도부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이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구성 요건이 완료된 것"이라며 "각 정당이 갖고 있는 탐색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국회 정상화 방안을 만들고 이를 위한 소통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제출된 지 3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논의가 안 이뤄지는 점은 우리 국민에게 비판받을 일"이라며 "예결위 임기도 이달 말에 종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국회가 정상화돼 추경이 다뤄질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국회가 정상화돼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민생입법회의를 만들어 민생입법 과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특정 분야의 민생입법 과제를 정해 끝장토론으로 해법을 찾았으면 한다"며 "첫 번째 과제로 가맹사업법 개정을 제안한다. 우리 사회의 숙제인 본사 점주의 상생을 위한 해법을 우리 국회가 만들어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phites@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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