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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3기 신도시' 설명회도 20분만에 중단(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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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0:53:56  |  수정 2019-05-16 11:44:50
"50년간 그린벨트 지정돼 재산 피해 입었는데"
대책위, 주민 의견 모아 설명회 개최 요구할 것
LH "추가 개최 여부 국토부와 상의후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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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16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설명회'에서 왕숙지구 주민대책위 관계자들이 환경영향평가서에 반발하며 체육관을 나서고 있다. 2019.05.16. 20hwan@newsis.com
【남양주=뉴시스】김가윤 기자 =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으나 설명회 도중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20여분만에 중단됐다.

16일 오전 10시 남양주 종합운동장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가 개최됐으나 시작 20여분만에 중단됐다

참석 주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최측이 발표를 진행하는 도중 '환경관련 지구·지정 현황' 부분에서 "2~3등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대목에 급격히 반발하면서 파행을 맞게 됐다.

이원근 남양주왕숙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남양주 왕숙지구 269만명중 96.3%가 개발제한구역이기 때문에 그린벨트에서 해제한후 주택지구로 지정해야 한다"며 "50여년간 그린벨트 지정으로 재산상 피해를 감수하고 있었는데 서울 사람들 때문에 왜 남양주 주민들이 희생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참석한 주민들일 '3기 신도시 지정 백지화'를 외쳤고 분위기가 격해지자 대책위원장은 주민 동의를 얻어 설명회를 중단시켰다. 대책위측은 주민들의 의견을 정리해 다시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다산신도시 주민 50여명도 참석해 "서울 강남의 집값이 오르는데 동·서·북에만 집을 짓고 강남은 왜 개발 안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LH 관계자는 "(향후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것인지에 대해에서는) 국토부와 상의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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