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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이번에는 인종차별 시비···'복학왕' 또 논란

등록 2019.05.16 17:55:01수정 2019.07.09 1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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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기안84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36·김희민)가 청각장애인 비하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연재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249화가 문제를 일으켰다.

낡은 숙소를 본 한국인 우기명은 '좋은 방 좀 잡아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 회사 최고다. 죽을 때까지 다닐 거다. 세미나 온 게 어디냐"며 기뻐했다.

외국인 노동자는 치아가 빠져있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며, 말끝마다 '캅'을 붙인다. 이주노동자를 비하했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나왔다. 기안84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249회 화면캡처

ⓒ네이버 웹툰 '복학왕' 249회 화면캡처

지난 10일에도 장애인 비하 시비에 휩싸인 바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기안84의 웹툰 '복학왕' 248화가 청각장애인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문제의 장면은 수정됐다. 기안84는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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