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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국산 최강마, 서울 소속으로 굳나···또 부경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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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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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글로벌축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2일 펼쳐진 '코리안 더비'의 우승컵은 서울 소속 경주마 '원더풀플라이'에게 돌아갔다. 트리플 크라운의 첫 관문과 두 번째 관문을 모두 서울 소속 경주마가 승리하면서, 부경 경주마들과의 경쟁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3세 국산마 대결에서 열세를 면치 못한 서울 경마가 4월 KRA컵 마일에 이어 코리안더비까지 부경 경마를 상대로 내리 이겼다.

경마팬들 사이에서는 서울 경마가 올해 3세 국산마 판도를 장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강 국산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경주마 일생 단 한 번의 영광으로 통한다.'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등 세 경주가 시리즈로 지정돼 있다. 세 경주 중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에 최고상금 8억원이 걸린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코리안더비'는 2008년부터 부경과 서울 경주마가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통합 시행했다. 부경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까지 부경 소속 경주마가 11회 중 8번을 우승했으며, 특히 최근 6년간 5번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4월 'KRA컵 마일'에서 2위와 8마신 차로 승리한 서울의 '글로벌축제'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면서, 경주 전부터 서울의 우세가 점쳐졌다. 경주 결과 '글로벌축제'가 예상 밖의 부진으로 5위에 머물렀지만 또 다른 서울 소속 경주마 '원더풀플라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서울 경마는 활짝 웃었다.

'원더풀플라이'는 빠른 출발로 기선을 제압하며 출발 직후부터 레이스를 이끌었다. 경주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2위와 무려 13마신차(31.2m)의 압승을 거뒀다.

2위는 2012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지금이순간'의 자마인 '심장의고동'이다. 대를 이어 훌륭한 역량을 뽐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의 '명품축제'와 '글로벌축제'까지 서울 경주마가 4두나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상금을 차지한 부경 경주마는 3위 '파워윈디'가 유일했다. 

'원더풀플라이'와 '코리안더비' 우승을 함께 한 문세영 기수는 "사실 경주 중간까지도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루하루 성장세가 무서운 3세마 특징상 남은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 어떤 다크호스가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최강 국산 3세마 타이틀을 건 서울과 부경의 싸움이 계속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시리즈 중 최장거리인 2000m 경주로, 늘어난 거리에 대한 지구력 검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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