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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쾌척' BTS 제이홉 장학금 광주 모교서 첫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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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6:21:54
국제고 15명, 전남여상 10명 장학금 첫 수혜
5년간 2개교 125명에게 장학금 지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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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주 출신 메인댄서 겸 서브래퍼인 제이홉(J-HOPE, 본명 정호석)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2월 쾌척한 모교 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이 나왔다. 모교인 국제고와 자매학교인 전남여상은 각각 15명과 10명의 학생들에게 제이홉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05.16 (사진=국제고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글로벌 대중음악계를 뒤흔들고 있는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주 출신 메인댄서 제이홉(J-HOPE, 본명 정호석)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쾌척한 모교 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이 나왔다.

16일 광주 국제고에 따르면 학교 측은 동문이자 BTS 서브래퍼 겸 메인댄서인 제이홉이 지난 2월 생일을 맞아 기부한 1억원의 장학금을 5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1년에 15명, 1인당 100만씩, 5년 동안 모두 75명에게 7500만원이 지급된다.

나머지 2500만원은 같은 학교법인(춘태학원) 산하 자매학교인 전남여상에 지원됐다. '받고 누리는 즐거움보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이 크다'는 나눔과 공감의 정신에서다.

첫 수혜자는 스승의 날인 15일 나왔다. 국제고에서 15명, 전남여상에서 10명이 장학생으로 뽑혀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광주 국제고는 BTS 제이홉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슈퍼모델 조희, 김보라, 1TEAM에 BC 등 수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매년 스승의 날이면 6∼7가지 장학금이 주어지는데 올해는 제이홉 장학금이 새로 추가돼 특별함을 더했다.

박창재 교장은 "제이홉이 힘든 연습생 과정 속에서도 늘 배움에 소홀하지 않았었다"며 "세계적 스타가 된 뒤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아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이 재단과 학교의 교육 방침인데 제이홉의 선행을 계기로 나눔과 공감의 정신이 더욱 확산돼 나비효과로 나타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앞으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홉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모(18)양은 "평소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자 선배로부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쁨이 두 배, 세 배"라며 "앞으로 학업에 전념해 공공기관에 취업하게 되면 (나도)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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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주 출신 메인댄서 겸 서브래퍼인 제이홉(J-HOPE, 본명 정호석)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2월 쾌척한 모교 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이 나왔다. 모교인 국제고와 자매학교인 전남여상은 각각 15명과 10명의 학생들에게 제이홉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05.16 (사진=국제고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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