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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어벤져스' 때문, 4월 외국영화 관객 역대 최다

등록 2019.05.16 18: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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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앤터니·조 루소) 열풍에 4월 외국영화 관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19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영화 관객 수는 1047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영화 4월 관객수로는 역대 최다다. 영진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흥행 성공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 영화는 개봉 11일 만에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성공작 '명량'(감독 김한민·2014·누적관객 1761만명)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다.

극장가 상황도 한몫했다. 다른 영화들이 '어벤져스4'를 피해 개봉일을 잡았다. '미성년'(28만명), '크게 될 놈'(9만명), '로망'(7만명), '왓칭'(5만명) 등 중·저예산 한국영화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4월 전체 관객수는 전년 동월대비 5.2% 감소한 1334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한 287만명으로 집계됐다. 4월 흥행성적은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733만명), 2위 '생일'(117만명), 3위 '돈'(72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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