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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첫 10억원대 선수되나…사전접촉 불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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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8:18:51
김종규 원하는 구단은 20일까지 보수총액 12억원 초과 제시해야
영입 의향 구단 없으면 원 소속팀 LG와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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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19 KBL 자유계약선수 설명회에서 창원LG 김종규가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4.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창원 LG의 자유계약(FA) 최대어 김종규는 프로농구 출범 이래 최초로 10억원대 몸값을 찍을 수 있을 것인가. 일단, 원 소속 구단 LG에서는 벗어났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6일 서울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종규의 사전접촉 의혹을 심의했다.

김종규는 원 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15일 LG로부터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12억원(연봉 9억6000만원·인센티브 2억4000만원)의 조건을 제시받았으나 거절했다.

그러자 LG 구단은 KBL에 김종규의 타 구단 사전 접촉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녹취록을 근거로 제시했다.

재정위원회는 심의 끝에 사전 접촉을 인정하지 않았다. 최준수 KBL 사무총장은 "LG는 충분히 문제 제기가 가능했고, 우리는 김종규의 입장도 명확하게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양측의 소명을 들었고, 명확하게 타 구단과의 접촉이라는 것을 판시할 수 없어서 불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LG가 제시한 녹취록에는 타 농구단의 이름과 김종규의 시장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부분을 사전 접촉의 증거로 보지는 않았다. 이준우 사무차장은 "통화에서 구단 이름이 나왔다. 그러나 평소 언론 관계자, 기사, 팬들을 통해 겪은 것처럼 진술했다"며 "본인의 시장가와 본인을 접촉할 수 있는 구단의 범위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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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와 현주엽 감독, 창원 LG
LG의 의혹이 불인정되면서 김종규는 FA 시장에서 다른 팀과 접촉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종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20일 낮 12시까지 LG가 제시한 보수총액 12억원을 초과하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김종규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면 역대 최초로 10억원대 몸값을 자랑하게 된다.

역대 최고 보수총액은 2017년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으로 9억2000만원이다. 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을 받았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김종규가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지 못하면 3차 협상에서 원 소속구단 LG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려야 한다. LG는 최저 3500만원을 제시해도 된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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