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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미국 화웨이 규제에 강력 반발…'보복 조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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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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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에 대해 추가 규제 조치를 발표한데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국기업에 일방적으로 제재를 가하는데 강렬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미국이 양국 통상관계를 한층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은 그간 국가 안전보장을 악용해서는 안 되고 무역 보호주의 수단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강조했다"며 "중국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결단코 지키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언명, 보복 대응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중국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도 별도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어떤 국가라도 국내법을 내세워 중국의 기업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는데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의 조치를 비난했다.

루캉 대변인은 미국 측에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고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무역협력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며 미중 무역관계에 더는 충격을 주는 것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루캉 대변인은 그렇지 않을 때는 "중국으로선 추가적인 필요 조치를 취해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절대로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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