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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연승 질주…'김기태 사퇴' KIA 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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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22:25:50
두산 유희관, 개인 통산 4번쨰 완투승
'18안타' 한화, 키움과 3연전 싹쓸이
NC는 이틀 연속 S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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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경기, KT가 7-4 승리를 챙긴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9.05.1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KIA 김기태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KT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광주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등 4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18승 28패를 기록해 7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KT는 3회초 강백호의 선제 투런포(시즌 5호), 4회 황재균의 시즌 7호 투런 홈런, 5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2점 아치(시즌 7호)가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이날 결승 홈런을 친 강백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이대은은 6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2패)을 수확했다.데뷔 8경기 만에 나온 첫 승리다.

최하위 KIA(13승 1무 30패)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만저 30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 김기태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KIA선수들은 김기태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김기태 감독 역시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을 떠났다.

KT는 3회초 가볍게 선제점을 올렸다. 3회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과 오태곤이 범타로 물러나 찬스를 놓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강백호가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기선을 제압한 KT는 4회 선두타자 유한준의 안타에 이어 황재균이 투런 아치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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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05.16

 hgryu77@newsis.com
5회 1사 후에는 강백호의 안타에 이어 로하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사실상 분위기를 KT 쪽으로 가져왔다.

KIA 선발 홍건희는 무려 3개의 투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6회말 공격에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7회 공격에서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안치홍이 1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최형우가 희생플라이에 그쳐 추격에 실패했다.

이에 KT는 8회 주권을 마운드에 올렸다. 주권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KIA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KT 마무리 정성곤은 9회 등판해 공 7개로 가볍게 세이브를 따냈다. 정성곤은 시즌 4세이브째(2승 2패)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유희관의 완투승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유희관은 9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특유의 제구력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유희관의 개인 통산 4번째 완투승이다. 2017년 5월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완봉승 이후 726일 만이다.

유희관은 지난 2일 KT전에서 승리한 이후 무려 44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또한 다소 지친 불펜진에게 휴식의 기회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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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선발 유희관이 4-1로 완투승을 거둔 뒤 포수 박세혁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9.05.16. yesphoto@newsis.com
2연승을 올린 2위 두산은 시즌 31승 15패를 기록해 1위 SK 와이번스(30승 1무 14패)를 바짝 추격했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렸다.

삼성은 유희관의 노련한 투구에 막혀 4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시즌 17승 27패를 기록해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8위로 떨어졌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29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5-6으로 이겼다.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화는 21승째(22패)를 수확, 6위를 유지했다. 5위 키움과 경기차는 2.5경기로 줄였다.

한화 타선은 2-3으로 역전당한 3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는 등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8안타를 때려냈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정은원과 오선진이 각각 4타수 3안타 3득점,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3번 타자 제라드 호잉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회성은 2회말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선에 힘을 더했고, 송광민은 8회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시즌 4호)를 작렬하는 등 2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는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넉넉한 지원 속에 시즌 5승째(1패)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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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19.05.16. yesphoto@newsis.com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키움은 21패째(25승)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공동 3위 LG, NC와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키움의 우완 영건 안우진은 2⅓이닝 9피안타(1홈런) 9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3승)를 떠안았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 파크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에만 4점을 올리는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끌려가던 NC는 7회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김성욱의 연이은 내야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NC는 강진성이 2루 땅볼과 상대 유격수의 실책을 엮어 2, 3루에 있던 김성욱과 손시헌이 모두 홈인, 3-2로 역전했다.

박민우, 김태진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NC는 노진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8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 투수 배재환이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은 뒤 나주환에게 머리를 향하는 공을 던지고 퇴장당해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1사 1, 2루의 위기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원종현은 시즌 11세이브째(1승)를 챙겼다.

NC 사이드암 선발 투수 박진우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7회초 박진우의 뒤를 이어 등판한 장현식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SK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NC는 25승째(19패)를 수확해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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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송광민
반면 SK는 14패째(30승 1무)를 기록, 두산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가 됐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5승)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이겼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이천웅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깬 LG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올렸다.

롯데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해 LG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LG 외국인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3패)를 품에 안았다.

3-0으로 앞선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손아섭에 추격의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추가점을 내주지 않은채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6세이브째(2승 1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25승째(19패)를 올려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롯데 우완 선발 투수 김원중은 6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빈약한 타선 지원 탓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째(3승)다.


sdmun@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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