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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前 영국 외무, 보수당 대표 경선 출마 뜻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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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7 0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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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영국의 보수당 강경 브렉시트파 의원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1월18일 건설장비 회사 JCB 본부에서 연설하면서 자당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판하고 있다.   2019. 1. 1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할 경우 열리는 집권 보수당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한 기업 행사에서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물론 출마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수당 대표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나는 출마한다"며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한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존슨 전 장관은 2016년 국민투표 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찬성 진영을 이끈 대표적인 강경파다. 그는 메이 정권에서 외무장관을 지냈지만, 메이 총리가 노동당과 손잡고 내놓은 '소프트(온건) 브렉시트' 방침에 반대해 지난 2018년 7월 외무장관직에서 사임하고 반(反)메이파의 선봉에 섰다.

한편 올 3월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는 영국 의회가 메이 총리와 EU가 맞은 합의안 승인을 거부하면서, 영국 정부와 EU는 브렉시트를 오는 10월31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되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했지만, 영국 의회에서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반발이 강해, 계획대로 브렉시트가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브렉시트의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존슨 전 장관 등 브렉시트 강경파가 보수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표명함으로써 메이 총리의 조기 사임 요구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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